결혼 이주 외국여성들이 최근 가족 및 후원자들과 함께 팔공산 구암농촌마을을 탐방하는 대구동부도서관 주최 '다문화가족 한국농촌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주 외국여성들은 한국 할머니와 함께 멧돌로 촌두부를 만들고, 떡메치기로 인절미를 만들었으며 홍두깨로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의 평범한 음식 문화에 흠뻑 취했다.
특히 한국 농촌 할머니가 제공하는 묵은 김장 김치와 두터운 정감에 결혼이주여성들은 오랜만에 친정에 온 듯한 행복감을 맛보았다.
대구동부도서관 권태훈 관장은 "언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심리적 소외감과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다문화 며느리들에게 다양한 우리문화 체험활동을 통한 한국문화 습득기회를 제공하여 다문화 여성들의 심신을 재충전하고, 한국의 일상생활 문화를 올바르게 배워 가정의 소중함과 시어머니와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희숙 시민기자 sinhs03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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