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한반도의 공룡'에 이어 인류의 역사를 찾아가는 '한반도의 인류'를 창사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3부작으로 22~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반도에 북경 원인으로 알려진 호모 에렉투스가 살았다는 사실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고고학자와 고생물학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반도 내 그들의 존재는 엄연한 사실이다. 한반도 곳곳에 주먹도끼를 비롯한 많은 유물들이 증거로 남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호모 에렉투스의 후손들인가? 우리의 몸에 그들의 DNA가 남아 있는 걸까? 그리고 그들은 왜 이 땅에서 사라진 것일까? '한반도의 인류'는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구와 갈망을 가진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로부터 출발한다. 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7천만 한국인이 닿는 지점으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여행을 시작한다.
한반도에 최초로 나타난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와 한반도에 새롭게 들어온 호모 사피엔스. 혹독한 추위 속에 과연 누가 살아남는지 1부를 통해 드러난다. 2부는 윤택했던 자연 환경 속에서 원시 문화가 발생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들의 생명을 건 사냥의 세계를 재현을 통해 전한다. 3부는 인류의 발자취를 재현, 숨가쁘게 달려오는 동안 우리가 품었던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추적하고, 알아보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전개된다. 아울러 1만년 전부터 6천년 전 사이 4천년간 한반도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보이지 않는데, 정말 이 시기 동안 한반도는 비어 있었는지, 결국 우리의 조상은 누구인지 등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방송된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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