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광역경제권 발전을 선도할 사령탑이 구성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의 광역경제권 구상에 따라 22일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발족,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위촉장 수여식과 감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시도가 각각 5명씩, 지역발전위원회가 추천한 3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명단 참조)
위원회는 시도 간 협력사업 발굴과 광역계획 또는 시행계획 수립, 재원분담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한다.
시도는 지난해 10월 광역경제권 추진팀과 연구단을 구성해 광역경제권 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 이 계획은 정부와의 조정을 거쳐 오는 8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시도는 다음달중에 광역경제발전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무국과 자문단을 출범시킨다. 집행부 성격을 가지는 사무국의 사무총장은 전문성과 중립성을 고려, 외부인을 채용한다. 사무국은 시도 공무원 중 과장급 1~2명, 직원 8~9명 등 13명 이내로 구성한다.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되는 자문단은 ▷지역 산업분과 ▷인력양성·과학기술분과 ▷교통·물류망 확충분과 ▷문화관광 육성분과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광역경제발전위원회의 정책결정을 돕는다.
한편 대경권 선도산업인 IT 융·복합, 그린에너지산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선도산업지원단'은 윤상한 전 LG전자 부사장을 선도산업 지원단장으로 내정하고 3개팀 13명으로 조직을 구성, 이달말쯤 경산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위원
▷공동위원장-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시도 공동추천-홍철(대구경북연구원 원장), 박인철(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구시 추천-노동일(경북대 총장), 신일희(계명대 총장), 이인중(대구상의 회장), 류규하(대구시의회 부의장)
▷경북도 추천-이효수(영남대 총장), 이용두(대구대 총장), 최영우(경북상의협의회 회장), 이상효(경북도의회 부의장)
▷지역발전위원회 추천-김재범(UNEP한국위원회 대표이사 사무총장), 정규석(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최병대(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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