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를 비롯한 경남북 6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김천~진주 구간 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보생 김천시장, 이정백 상주시장, 김채용 의령군수, 심의조 합천군수, 이태근 고령군수, 이창우 성주군수 등은 19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중부내륙철도 김천~진주 구간 조기 건설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해양부와 경상남북도에 전달했다.
단체장들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0~2014) 및 국가철도망구축수정계획(2011~2015)에 중부내륙철도(김천~진주) 노선의 사업추진을 우선 반영하고, 이 노선 경유지에 성주·고령·합천·의령 등을 포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경북선(문경~상주~김천) 복선화 사업도 조기에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경남북 6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이날 향후 국토부의 입장에 따라 김천∼진주 구간 중부내륙철도 조기시행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박 김천시장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5월 19일자로 고시한 이천∼충주∼문경 철도 기본계획 1단계(이천∼충주) 구간은 2016년, 2단계(충주∼문경) 구간은 2021년 개통 예정"이라면서 "중부내륙철도 전 구간이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김천∼진주 구간과 기존의 경북선(김천∼문경) 복선화 사업도 조기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천∼진주 구간 노선은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경부선을 대체하는 제2의 경부선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물류비를 절감하고 국가 전체의 운송시스템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