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한의대 "우리도 약학대학 신설 추진"

대구한의대가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대구한의대(총장 변정환)는 22일 오전 9시 단대 학장 및 교직원 등 약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약학대학 추진 선포식'을 갖고 약학대학 추진을 공식화했다.

변정환 총장은 이날 "대구한의대는 한의학과와 간호학과 이 외에도 한약재 약리학과, 한방제약공학과, 임상병리학과에서 약학과 의학을 연계한 학생 실무실습 교육이 가능한 우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약대 신설로 경북지역의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디컬 산업 인프라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한의대는 이달 초 약대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약학대학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웅 교무처장)를 구성했으며 약학대학 운영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따라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에 이어 대구한의대도 약학대학 설립 의사를 밝힘에 따라 기존에 약대가 존재하는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를 포함하면 대부분 대학이 약학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일대는 약학대 대신 간호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