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대창면에 본사를 둔 맥섬석GM(주)이 최근 MBC 소비자고발 시사 프로그램인 '불만제로'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맥섬석GM은 "지난해 3월 '불만제로'의 편파적인 방송으로 200억원대의 재산 손실과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우선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금붕어 실험'을 통해 맥섬석이 오히려 유해할 수 있고 맥섬석의 원적외선 방출량이 일반 돌과 다를 것 없어 효능이 없다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
이에 대해 맥섬석GM은 지난 1년간 서울고등법원까지 가는 법적 다툼 끝에 '국립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의 실험 결과 9일간 금붕어가 든 수조에 맥섬석을 넣든 안 넣든 간에 금붕어가 죽지 않았으며, 맥섬석은 인체흡수파장대인 9-11마이크론에서 원적외선 방사율이 가장 높다'는 내용으로 2차례 반론보도를 이끌어냈다.
맥섬석GM 측은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 및 훼손된 개인의 명예가 반론보도 몇줄로 회복되기 어렵다"며 소송 배경을 밝혔다. 맥섬석GM은 원적외선 방사 세라믹을 이용해 의료·환경·웰빙 관련 기능성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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