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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 '노란색 유선형 디자인' 결정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량의 외부 형태가 노란색의 유선형 디자인(사진)으로 결정됐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8~20일 사이 시민들과 도시철도 이용객,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인터넷 여론조사를 거쳐 유선형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3호선 차량의 외부 형태는 구름 형상을 모티브로 한 둥근 모양, 곡선미를 강조한 유선형, 직선과 곡선을 혼합한 형태 등 3가지가 제시됐다. 도시철도의 호선별 기준 색상은 전국적으로 1호선 빨강, 2호선 초록, 3호선 노랑으로 지정돼 있어 이번 외부 디자인에서도 노란색이 최대한 반영됐다.

건설본부는 색상 계획과 차량 내부 디자인 작업은 전문가 자문과 대구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쯤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2014년 개통 예정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차량은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로 우리나라 우진전산과 일본 히다치 제작소가 제작자로 계약해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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