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투지에 힘 실어 주세요" 구단 대대적 홍보전

올 시즌 15개 구단 중 관중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난 프로축구 대구FC가 28일 경남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대구는 상반기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며 K-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6월, 대구FC는 다시 태어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능한 모든 홍보 수단을 동원, 관중 동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대구는 시내 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된 PDP와 게시판에 경기 일정을 공지하고 지역케이블 방송인 큐릭스 및 CMB방송과 스크롤 광고를 한다. 또 계산오거리, 동아쇼핑네거리, 두류네거리, 범어네거리 등 시내 주요 전광판을 통해 경기 일정 홍보에 나섰다. 또 대구와 경산에 소재한 대학교를 방문, 교내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붙이는 등 젊은 층 팬 흡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길거리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날을 '대구지방보훈청의 날'로 정해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대구FC 관계자는 "경남과는 28일 K-리그, 7월1일 FA컵 16강 등 2경기를 연속으로 치러야 하는 만큼 첫 경기의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남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홈 관중의 성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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