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4·29 국회의원 재선거의 후보자·예비후보자의 선거비용이 최근 인터넷으로 공개됐다. 그동안 선거비용 등의 공개는 열람사본 교부신청에 의해 가능했으며 인터넷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비후보를 포함해 총 20명이 등록한 국회의원 경주 재선거에서는 정수성 당선자가 1억9천866만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했으며 정종복 1억6천765만원, 이순자 1억6천723만원, 최윤섭 1억6천250만원, 이채관 1억5천959만원 등 후보 순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채수범 후보는 753만6천원으로 등록후보 가운데 가장 적은 경비를 사용했다. 예비후보 가운데 한나라당 김부기, 민주당 임충섭 후보는 지출액을 0원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후보 7명을 포함해 20명의 예비후보들이 지출한 총액은 10억6396만원이었으며,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7명 후보의 평균 지출액은 1억3천529만원이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비용 제한액은 2억2천400만원이다.
경주 재선거를 포함해 2009년도 상반기 재·보궐선거의 후보자 등이 제출한 선거비용 수입·지출 내역과 선거비용 제한액은 9월 7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