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씨름협회(회장 김영구·안계고 교장)는 24일 의성씨름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씨름 인구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을 위한 '제1회 의성교육장기 초등장사 씨름대회'(사진)를 열어 유망 신인들을 발굴했다.
이날 초등장사 씨름대회에는 의성지역 20개 초등학교에서 9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개인전 50㎏ 이하에서는 의성초교 정정원(6년), 50㎏ 이상에서는 의성초교 이선호(6년) 군이 각각 장사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의성초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구 회장은 "의성은 우리나라 씨름의 발상지로, 씨름 인구 저변확대와 의성 씨름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면서 "앞으로 매년 대회를 열고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장정석 의성교육장은 "대회에서 선발된 장사들이 의성 씨름과 우리나라 씨름을 이끌어나갈 재목이 될 수 있도록 키워 줄 것"을 지역 씨름인들에게 당부했다. 의성군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샅바, 체육복 등 장비와 운영비를 지원했다.
의성에는 의성중과 의성고, 의성군청 씨름단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팀은 매년 경북지역과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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