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의 위협으로부터 여러분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항균 생활용품 전문기업 (주)피오코리아(대표이사 손병철, www.piokorea.co.kr)가 국내 항균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달성군 논공의 달성산업단지에 제조공장과 연구소, 대구 중구 반월당 메트로센터에 전시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2002년 설립됐지만 6년여 만에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항균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2009년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최초의 토털 항균 생활용품 전문기업이라 할 수 있어요. 환경이나 세균으로부터 위해요소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항균제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 될 것입니다."
기초 화장품의 영양분은 세균의 먹이가 되고 그 배설물은 색조화장 때문에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다. 피부에 침투한 세균을 제거한다면 피부노화와 주름을 늦출 수 있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피부 트러블로 발생하는 2차 감염까지 막을 수 있다.
피오코리아의 '셀피오'는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강력한 항균력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준다.
피오코리아 제품의 우수성은 '네오트리산'에 해답이 있다. 셀피오의 주 항균성분인 네오트리산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개발한 것으로 각종 세균, 곰팡이, 조류바이러스 등에 항균력을 갖고 있어 아토피, 습진 등 각종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수 화장품에 쓰이는 항균제보다 강력할 뿐 아니라 피부 침투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 피오코리아의 자랑이다.
네오트리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환경부(EPA)가 안전성과 항균력을 인정한 성분. 또 항균력 99.9%를 넘어야 하고 먹었을 때 소금보다 더 안전하다는 경독성시험을 통과, SF마크(항균안전가공마크)를 획득했다.
피오코리아는 현재 네오트리산과 천연 허브를 주성분으로 다수의 특허를 획득하고 복합 항균 클렌저, 폼클렌저, 보디클렌저, 샴푸, 항균 세척비누, 항균 스프레이, 천연세제 등 7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 항균제는 사용단계에서만 세균을 죽이는 효과를 가진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이후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없고 특히 세균의 내성을 키워 나중에는 별 효과가 없어집니다. 네오트리산은 세균 생성 자체를 억제하기 때문에 내성이 없고 세균 전이대를 만들어 안전한 제품입니다." 손 대표의 설명이다.
손 대표는 섬유용 계면활성제를 주력으로 하는 대성유화를 1978년 창업했다. 이후 요실금치료제, 폐결핵 약 등 의약품중간체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KIST와 네오트리산을 개발, 2002년 피오코리아를 설립하면서 항균 화장품과 기능성화장품, 의류용 스프레이, 젤, 주방세제,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0여억원.
피오코리아는 최근 중국 진출도 꾀하고 있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10여종에 대한 유통허가를 받고 유통업체와 판매권 계약을 맺고 있는 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손 대표는 병원의 항균페인트 적용을 연구 중인데 앞으로 생활 모든 분야에서 항균처리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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