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읍 새마을지도자 남녀 회원 30여명이 24일 농촌 들판에 흩어져 있는 농약 빈병 수거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3개조로 나눠 마을을 순회하면서 1t의 농약 빈병을 수거했다.
새마을지도자 선산읍협의회 이재학 회장은 "맹독성이 강한 농약병을 방치하면 생태계를 파괴하고 농지를 오염시킨다"며 "앞으로 농민 스스로 사용한 농약병을 분리하도록 계도활동을 벌이고, 이날 수거한 농약 빈병을 팔아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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