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단계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육성사업' 지원대상에 포함돼 연간 7억원씩 5년 간 35억원을 지원받는다.
구미1대학은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구미 IT융합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성과통합형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미지역 전기·전자·기계분야 업체로 조직된 미니 클러스터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시 등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협의회를 결성해 학생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연구과제 학점제 등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한다는 것.
또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개발·지원과 공인기술교육센터를 구축해 산업체 근로자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공용장비센터와 전자파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구미1대학 전자파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3년간 8억5천여만원을 지원받아 반경 5m 이내 전파를 측정할 수 있는 전파암실을 신축하고 무선·군용규격 측정설비를 갖추는 등 국제규격인증센터로 확장해 최근 개소식(사진)을 가졌다. 이 센터는 국내 대학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미국(FCC)·유럽(CE)·일본(VCCI) 등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구미1대학 정창주 총장은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 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분야의 최고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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