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중기청, 모범中企 11곳 시상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의 7월중 건강도지수(SBHI)는 80.2를 기록, 6월 대비 0.6% 포인트 상승했으나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자금조달, 원자재조달 등 전 반적인 항목이 전월과 비슷해 체감경기는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18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7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중소제조업 경기수준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6월과 비슷한 80.2를 기록했다. 대구가 81.9로 6월 대비 5.8%p 상승했고, 경북은 4.6%p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는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자금조달사정, 원자재조달사정 등의 항목은 전월보다 다소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설비수준과 제품재고수준은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원자재가격상승, 판매대금회수지연, 자금조달곤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의 5월 중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70.1%로 여전히 정상가동률(80%)에 못 미치고 있다.

남명근 중기중앙회 대경본부장은 "정부의 유동성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소비심리 또한 위축돼 있어 지속적인 유동성공급과 내수부양책이 이어져야 한다"며 "특히 공공기관의 경기부양책으로 1년 예산을 상반기 집중 집행한 바람에 하반기 공공구매가 급속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공공구매 총량을 늘리는 정책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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