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는 30일 김승현을 제외한 선수 11명과 2009-2010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구단과 연봉 차이를 좁히지 못한 김승현은 KBL의 연봉 조정 신청 절차를 따르게 됐다.
오리온스의 최고참 김병철은 지난 시즌보다 20.8% 삭감된 1억2천만원(인센티브 포함), 슈터 오용준은 29.4% 삭감된 1억2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동준은 11.5% 인상된 1억4천500만원, 신인 허일영과 김강선은 각각 1억원, 5천만원에 사인을 했다. 하지만 팀의 핵 김승현은 7억2천만원을 요구, 구단이 제시한 6억원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연봉 조정 신청을 하는 처지가 됐다.
동부의 김주성은 연봉 6억9천만원(이하인센티브 포함)에 계약, 지난 시즌보다 연봉 2천만원이 삭감됐지만 2005-2006시즌부터 5년 연속 최고 연봉 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주희정(32·SK)이 5억2천만원으로 2위, 서장훈이 7천만원 오른 4억7천만원에 계약해 3위에 올랐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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