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마이크론 합병 LG이노텍 새출범

LG이노텍㈜(대표 허영호)가 1일 LG마이크론㈜를 흡수 통합(본지 6월 26일자 12면 보도), 초대형 전문 부품기업인 LG이노텍으로 공식 출범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매출 3조원 규모의 부품기업으로 거듭나는 LG이노텍은 2012년 글로벌 톱 10, 2015년 글로벌 톱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이노텍 허영호 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소재부품기업이 고성장·고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요건을 확보해야 한다"며 "통합 출범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회사의 위상을 확고히 인식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LG이노텍은 공식 출범과 함께 'The First Partner'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사업구조 고도화, 시장 지배력 강화, 사업구조 혁신 등으로 수익 창출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LED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전기전자부품을 비롯해 파워모듈, 모터, 튜너, LED, LCD 모듈, 카메라 모듈 등을 제조하는 부품업체이고, LG마이크론은 LCD 부문의 핵심 디스플레이 재료인 포토마스크와 쉐도마스크 등을 제조해 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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