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 침체 진정 등의 영향으로 3/4분기 대구지역 유통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105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3/4분기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분기보다 30포인트 상승한 10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3/44분기 이후 2년 만에 기준치(100)를 웃돈 것.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93)을 제외한 슈퍼마켓(116), 편의점(109), 대형 소매점(102) 등 대부분이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백화점은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고 패션 잡화와 화장품 매출 감소 등에 따라 전분기보다 다소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오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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