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이클잭슨의 장례식이 진행될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의 온․오프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장례식을 앞두고 주치의인 콘래드 머레이 박사가 잠적, 장례식에도 불함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장례식장 입장 티켓을 신청한 사람은 순식간에 160만명을 넘어섰고 조회수는 불과 2시간만에 무려 5억건에 달해서 LA 경찰청은 초비상이다.
마이클잭슨 장례식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1만7500명. 이 가운데 잭슨의 장례식장인 LA 스테이플스 센터 안에서 직접 현장을 지켜볼 수 있는 사람은 딱 1만1천명. 총 발행될 입장권 1만7500장 가운데, 6,500장은 스테이플스 인근 노키아 극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잭슨의 장례식을 보게 될 사람 숫자이다. 입장권 배포와 추첨 등은 잭슨의 장례식을 주관할 공연기획사 AEG 라이브가 주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우려해서 장례식장 입장권이 없는 사람은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으로 접근이 차단한다. 경찰은 장례식 당일 LA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에는 50만명 내외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둔중인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인 콘래드 머레이 박사는 대변인을 통해서 "자신의 등장이 사람들에게 마이클의 비극적 죽음을 더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애도를 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경찰은 잭슨의 집에서 수술용 마취약인 프로포폴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잭슨이 수면제 대신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쓰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미화 뉴미디어본부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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