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이 3선의 이한구 의원(수성갑)과 재선의 서상기 시당위원장(북을) 간의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대구시당위원장을 희망한 이명규 의원(북갑)은 6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이한구 의원이 나설 경우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한구, 서상기 의원은 "의원들의 전체 의견을 묻겠다"며 출마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 지휘할 대구시당위원장은 13일로 확정된 지역의원간담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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