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청(교육장 오수현)은 퇴직교사 및 지역인사들이 폐교를 관리하는 '폐교 명예교장제'를 운영한다.
청도교육청은 6일 "폐교와 관련한 민원을 줄이고 폐교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명예교장 7명을 선발해 위촉했다"고 밝혔다. 폐교 명예교장은 폐교 내 시설물과 재산관리를 담당하는 무보수 봉사직으로, 야간에는 비행청소년 선도활동과 우범지역 순찰도 동시에 수행한다.
폐교된 풍각남부초교 명예교장 장현달씨는 "폐교가 버려진 학교로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경로잔치, 운동회 등 지역주민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교육청은 폐교 명예교장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교육청 및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장을 공모하고, 우수 명예교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할 계획이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