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불교회(회장 강석 교수)는 저소득 실직가정을 돕기 위해 1배에 100원씩을 모금하는 '108배 성금모금'을 가졌다.
성금모금 행사에는 37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400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 기금으로 쌀 20㎏ 100포대를 구입해 2일 용강동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절 수행으로 신심을 단련하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다시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무구 스님은 "이번 절 수행 모금운동은 실직으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가정에 희망의 작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나눔의 실천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며 이번 모금에 동참해준 교직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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