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일부터 동·수성구 상수도관 세척…단수 대비를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운문댐 수량 감소로 최근 수돗물에서 미량의 망간과 염소가 반응한 검은 물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9일부터 운문댐 수계의 동구와 수성구 16만가구에 공급되는 상수도관 세척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망간 검출량은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고 검은 화합물도 인체에 아무 문제가 없는 천연 미네랄 성분이지만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세척하는 것. 이에 따라 지역별로 단수되거나 흐린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사용할 수돗물을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날짜별 단수 예상지역은 ▷9일 오후 9시~10일 오전 9시 동구 지저·방촌·공사·해안·도평·불로봉무·안심1·2·3·4동 전역, 수성구 고산1·2·3동 전역 ▷14일 오후 10시~15일 오전 6시 동구 방촌·안심1·2·3·4동 일부 ▷16일 오후 10시~17일 오전 6시 동구 해안동 전역, 방촌·동촌동 일부 ▷22일 오후 11시~23일 오전 6시 동구 지저·불로봉무·도평동 전역, 동촌동 일부.

미처 수돗물을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국번없이 전화 121번이나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670-2533), 수성사업소(670-3430), 동부사업소(670-3130)로 연락하면 운반해 준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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