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농협들이 김천을 대표하는 브랜드 쌀 생산체계 구축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지부장 곽홍곤)는 추곡수매제도 폐지, 공공비축제, 쌀소득보전직불제 등 정부의 쌀정책에 대응하고 산지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천쌀 브랜드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천시지부는 3일 지역내 전 농협과 김천지역의 대표적인 브랜드 쌀 유통업체인 김천시 덕곡동 ㈜건양RPC(대표 이건우)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건양RPC는 '물레방아 진미'라는 브랜드 쌀을 생산해 2006년부터 4년 연속 경북도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08년 브랜드 쌀' 중 우수 브랜드로 뽑혀 품질을 인정받은 업체다.
농협과 건양RPC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천쌀 브랜드화 사업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천쌀의 대외 신인도 확대 ▷원료곡 관외유출 최소화 ▷올해 산물벼 수매가격 지지를 통한 안정적 농가소득보장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곽홍곤 김천시지부장은 "지역내 각 농협은 농가지도를 통한 고품질 산물벼 생산에 주력하고, 건양RPC는 관내 농협으로부터 산물벼를 적절한 가격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김천의 대표 브랜드 쌀 생산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우 건양RPC 대표는 "벼 수매제도 폐지 이후 쌀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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