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봉사단 5천여명이 7일 경산체육관에서 '전국 안전모니터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와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전국 248개 자원봉사센터에서 각각 구성된 제1기 안전모니터 봉사단과 재난·자원봉사담당 공무원 등이 모여 범국민적 안전문화 확산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자치단체장의 위촉을 받은 순수자원봉사 모임인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상황에 미리 대처하도록 현장제보 및 상시 감시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안전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 등 국민들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는 안전문화 생활화 실천운동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또한 자원봉사센터와 시·군·구 행정기관의 네트워크 강화로 민·관의 안전소통 채널 구축과 국민들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와 붐 조성에도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병국 경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설운도의 식전공연, 안전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 김진항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과 문원경 전 소방방재청장, 김준목 한국자원봉사센터 중앙회장(사진)은 재난예방과 안전모니터봉사단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했다.
김준목 회장은 "지구온난화 등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안전모니터 봉사단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경산·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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