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비제조업,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전달에 비해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달 자금사정도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자금사정BSI(97→92)는 전달에 비해 5 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수요BSI가 전달(102) 대비 1p 하락한 101을 기록했으나 자금조달여건BSI가 전달(94)대비 5p 하락한 89를 나타내면서 전체 자금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은행차입여건BSI도 87로 전달(104)보다 17p 하락했다.
산업별는 제조업(101→97)이 4p, 비제조업(92→85)은 7p 하락해 비제조업이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기업(99→95)과 중소기업(96→91)의 하락폭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달 자금사정전망BSI(93→90)도 전달 대비 3p 떨어지면서 이달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기업들은 내다봤다.
이달 은행차입여건전망BSI(106→88)도 전달에 비해 18p 하락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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