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생명공학자들이 배아줄기세포가 아니라 성체줄기세포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배아줄기세포만이 난치병과 불치병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7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린 새경북아카데미에서 '인간생명과 생명공학'을 주제로 강연한 본사 이창영 사장은 생명공학과 인간윤리 간의 충돌을 피하면서도 인류의 여망인 생명 연장을 실현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생명공학자들이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당뇨병, 심장질환 등 난치병을 정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난치병 치료제로는 효용성이 큰 반면 초기 인간생명인 배아를 파괴해야만 하는 윤리적인 문제를 피해 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성체줄기세포의 연구는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의학·윤리적으로 매우 안전할 뿐만 아니라 21세기 첨단의학과 생명공학의 장을 열어갈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면서 성체줄기세포 연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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