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0일 대구에서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정책과 6월 임시국회 쟁점 법안에 대한 국정보고대회를 열었다.
대구시당 주최로 달서구 알리앙스웨딩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당원 1천여명이 운집했고, 박희태 대표와 지역구 의원들은 인사말과 특강을 통해 정부 정책 및 국정 현안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서민경제 먼저 살리는 한나라당'이란 주제로 특강한 박종근 의원(대구 달서갑)은 "이명박 정부 복지 예산은 참여정부 때보다 5조원 늘어난 30조원에 달한다"며 "지난 정부가 북한 퍼주기 정책을 펼쳤다면 현 정부는 서민 퍼주기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상기(북을) 시당위원장은 "서민이 행복한 나라가 돼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당은 밀고 당원은 홍보대사가 되자"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서민이 행복할 때 대한민국이 웃습니다", "서민경제 먼저 챙기겠습니다" 등 정부의 친서민 정책을 지원하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이어 박희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대구는 한나라당의 뿌리이자 고향 같은 곳"이라며 "정부와 당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대구가 이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당이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대회는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비정규직법에 대한 이해봉(달서을)·조원진(달서병) 의원의 특강으로 이어졌고, 정부와 당의 국정 현안 추진에 힘을 싣는 당원들의 결의문 채택으로 마무리됐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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