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황규욱)가 주최하는 제17회 경상북도 서예대전에서 문인화 부문에 '홍매'를 출품한 안순덕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430점이 출품돼 1, 2차 심사 및 휘호를 거쳐 238점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안순덕씨는 "묵향과 함께했던 18년이란 오랜 시간의 여정이었다"며 "대상이 끝이 아닌 다시 시작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앞으로 더 노력하여 모든 이에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 고운 여운이 남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 운영은 황규욱(위원장), 정현식, 안홍표씨가 맡았으며, 심사는 곽정우(위원장·창원), 전찬덕(충주), 안민관(서울), 김명숙(부산), 이향원(대구), 김규섭(고령), 장승숙(영동), 조철제(경주)씨가 맡았다. 입상작은 9월 19~26일 문경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9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제17회 경상북도 서예대전 입상자 명단
◇우수상=김태순 (한글·성산별곡), 권혁문 (해서·독좌경정산), 김옥연 (행초서·조발백제성)
◇특선 ▶한글=배은옥 안영환 이경자 이계자 ▶전예=김정수 박소영 이임조 조용일 한재식 황숙희 ▶해서=구자우 이상국 정택웅 제평숙 ▶행초서=김순태 김종헌 박순화 박태야 최완식 ▶문인화=김순분 김옥봉 김정숙(지헌당) 신선분 장은애 ▶서각=최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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