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내 33개 천염염색업체들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천연염색협동조합을 결성하기로 하고 15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천염염색 업체는 대구와 영천 청도 안동 의성 등 각 지역별로 산재돼 있고 가공공업 형태로 산업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역내 33개 천연염색업체들은 이날 오후 6시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갖고 조합원 권익 보호는 물론 시장개척에 나선다.
천연염색 업체들은 조합 결성을 통해 천연염색업계의 중소기업화와 원단·염료 공동구매등을 통한 원가절감, 취약한 마케팅력 강화를 위한 공동 전시참여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기로 했다.
또 산학협력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천연염색기술개발과 천연염색기계화, 천염염색 인프라 확충을 하고, 산학연 연계사업을 통해 상품시장성 조사와 판매기업 연구,생산공정의 기계화 공동연구 등의 사업을 할 예정이다.
조합의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진옥(이진옥공방대표)씨는 "웰빙의 추세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환경친화적인 상품 개발을 하면서 염료를 활용한 천연염색이 개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이때 천염염색 전통 계승과 이 산업의 진흥을 위해 천연염색조합을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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