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로 예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을 앞두고 대구시가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구시의회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양명모)와 인주철 대구의료협의회장,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 등 30여명은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전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의료복합단지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이한구 의원(대구 수성갑)도 참석해 대구 유치 당위성을 적극 주장했다.
이들은 또 15일 오전 상경한 대구보건의료협의회 소속 의료인 100여명과 합류해 정부중앙청사 및 과천청사, 보건복지부청사를 방문하고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대구 유치 당위성을 홍보했다.
인 협의회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를 위해 지역 의료인들이 각 직종의 이권을 버리고 단합한 결과 의료협의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며 "반드시 대구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유치 활동에 나선 시의원들은 "최근 정치권에서 충청권 연대론이 제기되면서 충청권표를 의식,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충청권에 주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며 "그 같은 정치적 논리에 따라 의료복합단지가 결정된다면 지역 민심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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