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고 박태호 감독 亞 청소년야구 대표팀 지휘봉

대구고 야구부 박태호 감독이 제8회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한국 청소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엔트리 18명 가운데 지역에서는 제31회 대붕기 우승의 주역인 상원고 투수 박화랑과 포수 김민수, 대붕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던 대구고의 강타자 신원재 등 3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 대회는 아시아야구연맹이 2년마다 여는데 이번에는 25~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태국, 스리랑카 등 여섯 나라가 참가해 예선 2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다. 한국은 2003년에 정상에 올랐고 2005, 2007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이순철 전 LG 트윈스 감독의 아들 이성곤(경기고)이 이름을 올려 부자가 모두 청소년 대표 경력을 갖게 됐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청소년 야구 대표팀 명단

▷감독=박태호(대구고) ▷코치=이영복(충암고) 정윤진(덕수고) ▷투수=이현준(야탑고) 박화랑(상원고) 안승민(공주고) 유경국(동성고) 김용주(북일고) 문성현(충암고) ▷포수=김민수(상원고) 정민우(개성고) ▷내야수=최현철(서울고) 문상철(배명고) 이제우(신일고) 이인행(덕수고) 강민국(광주일고) 이성곤(경기고) ▷외야수=김경도(덕수고) 신원재(대구고) 김재우(북일고) 나경민(덕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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