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보트를 타고 레저활동을 하다 파도에 떠밀려 조난당한 대학생 19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사진)됐다.
울진소방서 119구조대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32분쯤 울진 근남면 망양정 해수욕장 부근에서 3척의 고무보트에 나눠 타고 레저활동을 하던 '전국대학생 생태환경교실' 참가 대학생 19명이 파도에 떠밀려 해변에서 약 1.5㎞ 거리의 근해로 떠내려간 것을 제트스키를 이용해 견인, 구조했다는 것. 119구조대는 구조한 대학생들에게 수난 안전교육을 한 후 귀가 조치했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바다는 강이나 호수와 달리 파도가 높이 이는 만큼 고무보트 등을 이용한 레저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면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안전요원들을 배치한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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