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축제, 축제…. 시원한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여름의 한낮 땡볕이 기승을 부릴 때쯤이면 봉화에 풍성하고 시원한 여름축제가 시작된다. 18, 19일 이틀간 제12회 '봉성돼지숯불구이축제'를 시작으로 8월 14일 물야면 오전약수탕에서 '제2회 물야오전약수제', 봉화읍 내성천에서 '은어축제'가 열린다.
◆봉성돼지숯불구이축제
옛 시골장터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소나무 숯불로 구운 돼지불고기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렬)가 주민 소득과 전통 요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행사다.
'솔향기 가득한 토속음식 돼지숯불구이의 진미를 느껴보세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옥마가요제, 돼지 만들기 대회, 돼지 숯불구이 체험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행사와 풍물놀이'난타공연'연예인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선보인다.
또 축제기간 동안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행사,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이색먹을거리 체험장, 경품추첨 등도 곁들여 진다.
주변 볼거리는 청량산도립공원과 하늘다리, 명호 이나리강 래프팅, 상운 워낭소리 촬영지, 서벽 금강송군락지 등이 있다. 문의는 054)679-6613.
◆물야오전약수제
8월 14일 하루 동안 열린다. 오전약수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오영)가 전국 초정약수대회에서 최고의 약수로 뽑혔던 오전약수의 명성을 되살리고 약수탕 경기활성화와 문화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열고 있다.
순수 민간주도로 오전약수 제례, 약수 액풀이, 약수 닭죽 시식회, 오후의 콘서트, 오전약수가요제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권오영 추진위원장은 "무더운 한여름 피서지로서는 시원한 계곡에 위치한 물야 오전약수탕이 최고"라며 "말복을 전후해 많은 피서객들이 오전약수탕을 찾을 것으로 보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맞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는 054)679-6612.
◆은어축제
8월 1일부터 9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축제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한 여름철 최적의 휴양축제다.
'은어와 함께 신나는 추억을!'이란 주제로 은어 반두잡이, 은어 맨손잡이, 야간 고기잡이, 은어 놀이터, 어린이 물놀이장, 뗏목'수상자전거체험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은어구이'말타기 등 다양한 가족단위 프로그램 운영과 주말 관광객을 위한 은어잡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9일은 야간 은어잡이 체험행사도 열린다.
참가자들을 위한 수중달리기, 은어 OX퀴즈왕대회, 은어요리 경진대회, 경품권 추첨을 통한 청정 농'특산물 증정 깜짝 이벤트도 준비된다.
축제기간 동안 시 낭송회, 창극공연, 비보이퍼포먼스, 색소폰'오페라공연과 지역관광홍보를 위한 문화유적 탐방 투어 등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특히 군은 성공축제를 유도하기 위해 15일까지 축제장 입장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인터넷 홈페이지(http://
bonghwa.go.kr)를 통해 예매한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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