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양석판, 창립 50주년 역사관 개관

석도강판 국산화 성장 스토리 생생

동양석판(회장 손봉락)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15일 포항공장에 '동양석판 TCC 역사관'을 개관했다.

역사관에는 지난 반세기 동안 석도강판 국산화를 위한 동양석판의 도전과 집념의 역사가 고스란히 재현됐으며 석도강판 제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이르기까지의 성장 스토리 등 지금의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성장사를 가늠케 하는 산 교육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인류의 철 발달사, 주석도금강판의 유래, 동양석판 영광의 50년과 다음 반세기, 손열호 명예회장의 석도강판 인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있다.

또 각 테마에 따라 영상자료를 비롯해 생산제품과 모형도, 역사자료와 사진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동양석판의 50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동양석판 50년 역사를 4단위로 구분해 반세기 동안 회사와 동고동락한 임직원들의 생생한 모습과 사내 단합대회, 노사화합의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좋은 회사 동양석판'의 참 주인은 바로 '임직원 모두' 임을 다시 한번 조명해주고 있다.

이 밖에 동양석판 창업자인 손열호 명예회장의 석도강판 인생을 테마별, 연도별로 구분해 참관자 누구나 국내 석도강판의 탄생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한 듯한 느낌을 안겨주고 있다.

동양석판 전익현 대표는 "50년 동안 고객의 도움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신사업, 신제품 개발을 발판 삼아 새로운 50년을 도약해 100년 기업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더 큰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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