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 전공 이혜림·임지희 팀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대전시가 전국 공공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전국에서 325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혜림·임지희 팀의 대상작은 벤치에 자전거 보관 기능과 조경수 등 수목 보호 기능을 더해 디자인한 'Convergence'(집중). 이 작품은 기존의 공원 벤치에 자전거 보관대와 수목 보호대를 결합해 시설물이 차지하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하면서 비용까지 줄일 수 있도록 디자인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벤치의 좌판을 이동식으로 디자인해 사람 수에 따라 독립적으로, 또는 함께 붙어앉을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 같은 학과 류리지씨의 'REST(bicycle & person)'도 특선에 뽑혔다. 특선작은 자전거와 사람이 모두 쉬어갈 수 있도록 복합적인 시설물로 디자인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남효 숭실대 교수는 "대상 작품은 편리성과 효율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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