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가 제일 많이 들어가는 건물은?'
조달청은 최근 지난해 발주한 공공시설물 유형별 공사비 및 공사자재 투입량 등을 분석한 '건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 자료'를 발간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공사비가 가장 비싼 건물은 스포츠 시설로 1㎡당 257만9천원(설계 감리비 제외)이었으며 이어 전시시설(1㎡당 229만5천원), 노인복지시설(195만6천원) 순이었다. 공사 단가가 제일 낮은 건물은 학교(126만~123만원)로 나타났다. 사무실로 사용되는 공공 청사는 1㎡당 153만8천원이었다.
건축물의 공정별 공사비 비중은 골조공사가 22%, 마감공사가 32.7%, 설비공사가 32.3%였으며 토공사·조경 등 부대공사가 13%를 차지했다.
공사자재 투입량은 건축면적 100㎡당 철근이 10.9t, 레미콘이 78.6㎥, 시멘트가 3천784kg였다.
권재진 대구지방조달청장은 "건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 자료는 건설업체 뿐 아니라 일반 수요자들이 공사에 앞서 예산 계획을 세우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비 분석 자료에는 공사비와 자재투입량 외에도 조감도와 설계도, 세부공사 내역 등이 포함돼 있으며 나라장터(http://www.g2b.go.kr) 및 조달청홈페이지(http://www.pps.go.kr)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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