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잔액 7천억 돌파

대구 사업자 5곳 중 1곳 보증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추교원)의 보증잔액이 올 상반기 기준으로 7천억원(대상업체 3만8천여곳)을 돌파했다고 재단 측이 21일 밝혔다.

보증재단의 보증잔액은 지난 2월 5천억원을 돌파한 뒤 최단기간(5개월)에 걸쳐 이룩한 성과라는 것.

보증재단이 보증한 업체수는 대구시내 사업자 18만곳 중 21%에 이르는 것으로 5곳 사업자 중 1곳 꼴로 보증을 받아간 셈이다.

보증재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8만1천여곳에 2조1천238억원의 보증을 지원, 대구시내 전체 사업자의 절반 가까이(45%)가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 수혜를 받았다.

한편 올 상반기 신규 보증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건수는 3.7배, 금액은 3.4배 증가했다. 돈이 마른 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보증을 크게 확대했다는 것.

추교원 보증재단 이사장은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자신한다"며 "하반기에도 소기업·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증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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