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위탁경영 효과있네"

수영장 고객 작년보다 50% 껑충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이 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 이후 경영실적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은 2002년 북부지역에서 처음 개장한 실내수영장으로 인기를 얻어오다 민간 수영장 출현 등으로 2004년 이후 이용객과 수입이 급감하면서 2007년부터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위탁 운영 후 지난해 수영장 이용객은 3만373명으로 2007년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올 이용객도 현재까지 3만5천8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이처럼 이용객들이 급증한 것은 신용카드결재시스템을 새로 도입하고 고객모니터단 및 고객 소리함 운영, 고객을 위한 사은음악회 개최, 수련관 홍보물 제작·배포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 덕분으로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은 평가하고 있다.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 자치경영평가원에서 실시한 전국 78개의 공기업 평가대상 청소년수련관 가운데 '고객만족도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준배 청소년수련관장은 "새벽과 저녁반 경우 접수와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수영장 이용객 증가로 다른 시설물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10월 수련관 개보수를 통해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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