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송세달)는 2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채택한다. 결의안은 ▷위안부에 대한 일본 의회 및 정부의 공식 인정과 사죄 ▷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상 규명을 위한 공식 기구 설치 ▷위안부 진상을 일본 역사 교과서에 기록해 수치스런 역사 반복 방지 ▷우리 정부가 청구권 협상 등 대일 외교 협상 이행 촉구 등 내용을 담았다.
송 위원장은 "2007년 미국 하원의 결의안 채택을 시작으로 유럽 의회, 네덜란드, 캐나다에서 결의안을 채택해 일본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가 수용하지 않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과거사 문제의 올바른 해결은 양국 간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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