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공정거래 막는 '신문고시' 존치를"…지방신문協

내년 지방선거 공동취재·회원사 기사 게제 등 논의

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는 신문업계의 불공정거래행위를 막기 위해 제정된 '신문고시' 존치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기로 했다. 또 연합뉴스와의 계약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신협은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갖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 안건은 ▷연합뉴스 전재료 조정 구체적 대응 방안 모색 ▷회원사 주최 행사 공동 개최를 통한 수익 창출 ▷내년 지방선거 공동취재 활성화 등이다.

한신협 사장단은 연합뉴스 기사를 전재하지 않고 회원사들의 기사를 주고받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추후 마련키로 했다.

신문법 등 미디어법 국회 본회의 통과와 관련, 사장단은 신문고시가 존치되도록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또 태스크포스(TF)을 만들어 미디어법이 지역언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찾기로 했다.

행사 공동 개최 안건에 대해선, 각 회원사들이 전국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행사를 검토해 다음 총회 때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지방선거 공동취재 활성화'는 편집국장단 회의에서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신협과 인천시는 이날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협력선언문'에도 서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강원일보 이희종 사장, 경남신문 최웅기 사장, 경인일보 송광석 사장, 광주일보 유제철 사장, 대전일보 신수용 사장, 매일신문 이창영 사장, 부산일보 김종렬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등이 참석했다./경인일보=목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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