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ower 블로그]블로그'오정희 골프'(http://blog.naver.com/james

'친절한 정희씨' 덕분에 골프가 쉬워요

일부 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1998년 맨발의 투혼을 불사르며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세리를 모델로 골프에 입문한 박세리 세대들이 미국 LPGA에서 잇따라 우승 낭보를 전하고 있어 골프 강국의 이미지를 더 높이고 있다.

골프는 얼핏 보면 참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야외에서 열리는 까닭에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워낙 많아 쉬운 운동이 아니다. 골프 규칙은 너무 복잡해서 전문가들도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블로그 '오정희 골프'(http://blog.naver.

com/james0117)는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골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길잡이 역할을 표방하고 있다. 운영자는 티칭프로'골프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 중인 오정희씨.

블로그에는 이론에서 실전까지 골프와 관련된 것은 거의 모두 다루고 있다. 골프 이론, 골프 용어와 역사, 골프 이야기, 골프와 심리학, 골프와 날씨, 골프피팅, 영문 골프뉴스 번역, PGA'LPGA 뉴스와 함께 캐디를 위한 지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퍼팅'벙크샷'숏게임'악성 샷 교정 등 골프 레슨과 타이거 우즈'앤젤라 박 등 유명 골프선수들의 스윙 분석 자료도 올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은 Q/A 코너를 통해 운영자와 문답을 나눌 수도 있다.

친절한 안내 덕분에 2006년 3월 블로그가 개설된 이래 지금까지 다녀간 사람만 140만명을 넘었다. '집사람과 골프 배운지 4개월째입니다. 이 사이트는 제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를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골프 초보입니다. 우연히 들렀는데 너무 좋네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주렁주렁 달려 있는 덧글에서 블로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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