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등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골라라

대형 우량주 중신 차별화 장세 심화

다시 주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펀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하지만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숫자가 폭증해버린 펀드. 도대체 어떤 펀드를 골라야 할까?

이와 관련해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등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정은 펀드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산업구조가 재편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되고 살아남는 기업들이 모든 것을 차지하는 승자 독식시대(winner takes all)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증시에서는 국내 대표 기업의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며 주도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런 대형 우량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는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며 "펀드 투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갖춘 1등 기업인 대형우량주 위주로 선별해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대형주 비중이 90%를 넘어 1등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한화골드KOSPI50Select증권투자신탁1(주식)(C1)' '푸르덴셜자랑스러운한국기업증권투자신탁(주식)C' '기은SG그랑프리한국대표증권A[주식]'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등 대형 우량주 펀드가 시장(코스피지수)과 동일 유형(국내 일반주식형) 대비 초과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성우량주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A)'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A)' 'KB코리아엘리트20증권자투자신탁(주식)A' '산은세계최강국내기업증권투자신탁 1[주식]C' 'PCA업종일등증권투자신탁D-1[주식]Class A'도 대형주 비중이 85% 이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들 펀드는 장기투자대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안한 투자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