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린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경시는 24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축제기간 91만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2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또 조선 궁궐과 전통 한옥 등 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활용해 품격 높은 축제의 차별화로 종전 축제보다 최우수축제로 승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학계로부터 받았다.
이와 함께 그동안 문제점을 드러냈던 주차문제도 주차장 확대로 해결했고, 셔틀버스 14대를 운행하는 등 관람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축제장의 이원화로 관광객들의 동선이 길고 축제의 정체성 부족과 축제장 내 홍보·휴식 공간 부족 등의 미비점도 지적됐다.
올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449명을 대상으로 한 축제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인프라 만족도와 행사 내용의 재미, 주변 관광지 연계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체 만족도도 지난해 5.08에서 5.30(만점 7점)으로 조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축제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제1관문과 KBS세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문경·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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