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신흥주거지 선주원남동 인구 4만명 돌파

"뜨겁게 환대해주신 동민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선주원남동 주민으로 마을행사에 적극 참여해 지역 발전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부천에 살다 27일 구미시 선주원남동으로 전입한 이범훈(코오롱 구미공장 연구원)·하진아씨 가족이 이 마을의 4만번째 주민이 됐다.

이 마을 권순서 동장과 주민들은 이날 이씨 가족을 위한 환영행사(사진)를 열어 꽃다발을 전하고 선풍기·농산물상품권·기념품 등을 선물했다. 이들 외에도 이날 전입신고를 한 10가구에는 생필품을 선물했고, 전입자 모두에게 4만명 돌파 기념 수건을 나눠줬다.

6월 말 기준으로 구미시 인구는 39만6천286명으로, 지역 27개 읍면동 가운데 인동동이 5만2천283명으로 동민수가 가장 많다. 선주원남동은 6월 말까지 3만9천938명이었으나 27일 만에 인구가 70명 증가, 구미에서 두 번째 인구가 많은(4만8명) 동이 됐다.

선주원남동의 인구는 2001년 말 2만명에서 8년 6개월 만에 2배로 늘어났다. 이는 행정구역내 구미1대학·경북외고·경구고·구미여중 등 교육기관들이 자리 잡으면서 신흥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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