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청년인턴의 평균임금이 월 123만원대이고, 이공계열 출신 기술직 종사자 및 경력자의 임금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의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운영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학교센터(센터장 김현수)에 따르면 청년인턴 134명에 대한 채용분석 결과, 월 평균임금은 123만2천667원이었다. 이는 잡코리아가 27일 발표한 중소기업 신입사원 월 평균임금 164만7천500원, 2008년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발표한 대구경북 중소기업 평균임금 181만원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낮은 것.
성별로는 남자가 125만3천949원, 여자가 120만168원이었다.
직종별 평균임금은 기술직이 132만6천755원, 영업직 122만4천359원, 디자인직 121만6천667원, 사무직 115만6천927원, 관리직 103만3천766원으로 나타나 기술직과 영업, 디자인 등의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직종 임금이 좀 더 높았다.
학력별로는 고졸 110만4천757원, 전문대 재학생 86만5천333원, 전문대졸 116만3천42원, 대학재학생 123만3천714원, 대졸 128만8천46원.
대구TP 계명대센터 차재민 연구원은 "상반기 채용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인턴들의 급여를 평균 연봉으로 계산하면 약 1천480만원 수준이다. 지역 기업들은 인턴기간을 수습기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인턴 급여가 낮은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인턴을 잘 활용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