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일 입장기록 연일갱신…관람객 60만 돌파 임박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주말 표정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8월 첫 주말과 휴일에도 성황을 이뤘다.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초청 비즈니스데이, 농촌진흥청 신기술 소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개막 10일째인 2일 현재 58만1천여명이 방문, 당초 목표인 관람객 10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1일 8만6천여명, 2일 8만7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개막 후 일일 최고 입장객 기록을 연일 갱신, 입장객 60만명 돌파가 임박했다. 여름 휴가가 절정에 달하면서 1, 2일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몰렸다. 주요시설인 친환경농업관, 곤충여행 3D영상관, 아쿠아리움 등에는 관람 행렬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으며 인기 체험장인 잉어우유먹이기 민물고기잡기체험장에는 시작 전부터 앉아서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주차장도 자가용 차량의 방문이 증가하면서 4천여대 수용 가능한 주차장을 가득 메워 예비주차장으로 유도할 정도였다. 예비주차장인 울진종합운동장 주차장과 인근 학교운동장에는 1천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엑스포는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즈니스데이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초록마을과 이마트, 현대F&G, 농협무역, 롯데마트 등 국내의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40여명을 초청, 생산자와 유통관계자의 만남의 장을 제공했다. 비즈니스관에는 정부 및 자치단체 52개 기관, 국내 85개 업체, 해외 21개국 24개 업체에서 참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작물·식품개발, 생활공감농업, 친환경녹색에너지, 녹색기술비전 등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도심에 수십 층짜리 고층건물을 지어 각 층에 작물을 재배해 도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업을 보여주는 미래형 수직빌딩농장도 선보였다. 또 수경재배를 통한 청정인삼 및 채소 재배기술과 백열등보다 전기사용량을 50~80% 절감할 수 있는 21세기 꿈의 광원이라 불리는 LED전기조명 시설 등도 전시했다. 직접 만지면 말하는 화분도 전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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