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산업을 통해 대구경북이 선의의 경쟁을 하고, 또 기업과 실력있는 R&D 기관이 많이 참여해 대구경북 경제을 살리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기업들은 정부 돈을 눈먼 돈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윤상한(58)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장은 이번주 중에 선도산업 세부사업 과제공모와 오는 11일 지원단 현판식을 시작으로 선도산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윤 단장은 향후 3년간 선도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총괄기획하고 주관기관을 관리하며, 예산조정 및 사업비 집행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그는 LG전자 부사장(디지털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 등을 지냈고 LG전자 구미공장에서 오래 근무해 대경권 선도산업과 지역사정에 밝다.
"선도산업에 대한 현실성 있고 정밀한 마스터플랜이 없는 상태입니다. 어떤 제품을 개발해야 하고, 또 대기업과 연계되는 중소기업 아이템은 없는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만큼 용역을 통해 로드맵을 만들겠습니다. 중소기업을 위해 부품 로드맵도 만들어야 합니다."
윤 단장은 IT융복합이나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지역 기업이 영세한 만큼 4개 분야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강화해 기업지원 기관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위한 지원도 할 계획이다. 지원단이 프로젝트 디렉터(PD)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 또 올해 사업에는 지방비 없이 국비와 민자로만 출발, 지방비는 인프라 구축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윤 단장은"대구경북의 현재 가장 시급한 가치는 기업유치와 투자유치에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미국, 일본 등 해외 기업과 네트워킹 지원을 하고 사업연계를 돕고 싶습니다. 지역의 산학연관이 힘을 모으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심정으로 가면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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