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이면 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가 결정된다. 대구경북의 경쟁 도시들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언론에서 유치를 위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대구경북은 그에 비해 너무 조용한 분위기이다. 신문 기사를 검색해봐도 기사가 너무 적다.
과대포장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조용한 분위기라서 의아하다. 대구가 유치에 자신감이 있어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도시에서 열을 많이 올리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해 불안감도 든다. 시민들의 관심을 끝까지 끌어내려면 다른 도시의 상황도 알리고 혹시라도 아직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전반적인 내용도 다시 한번 알려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해서 시민들의 공감대를 최대한 크게 형성해 모두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우리 지역민들이 워낙 나서기 싫어하는 양반 기질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지금 상황에 우리 모두의 미래가 걸린 일 중의 하나인데 너무 점잔만 빼지 말고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성공하도록 기원했으면 한다.
인터넷 투고(pipito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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