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의 거장 소산(小山) 박대성(65) 화백이 지령(紙齡) 2만호를 맞은 매일신문에 축하의 그림을 보내왔다. 박 화백은 그림에서 매일신문을 견고한 바위와 쉼없이 맑은 물을 흘려보내는 경쾌한 폭포에 비유했다. 경북 청도 출신의 소산 선생은 지난해 10월 홍콩 경매에서 그의 작품 '현률'(玄律)이 약 9천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화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경주 삼릉(三陵) 옆에 마련한 작업실에서 내년 3월 뉴욕 전시 준비에 한창이다. 소산 선생은 "매일신문 지령 2만호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3만호, 5만호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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