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봉사단체를 설립하기 위해 여러 지인들과 논의하던 중 두달 전 사단법인 원복지회의 김학란 회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연은 첫 인상과 함께 시작된다'는 말처럼 김 회장님의 첫 인상은 남을 위하는 마음은 이런 모습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할 만큼 순수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봉사에 대한 진지한 철학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천사입니다.' 김 회장님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한 원복지회의 표어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관심의 손길이 부족한 저소득 빈곤층 어르신들부터 혼자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까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천사가 돼 준다면 어려운 세상도 한층 살기 좋아지겠지요.
김 회장님은 매년 많은 사재를 희사해 '빈곤 노인을 위한 자선기금' '복지자선기금' '노인·아동 자선기금' 등 3대 지원기금을 운영하면서 봉사단원들과 함께 재활원봉사, 무료급식봉사, 농활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중국과 태국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한국이라는 국가 이미지를 크게 높이는 등 민간 외교사절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004프로젝트'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1004원씩 후원금을 내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하지 못하는 태국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언제나 따뜻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번트 정신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님과 원복지회를 마주하고 있는 순간만큼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 나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스스로를 반성하게 됩니다.
항상 나보다 남을 위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나누지 못함에 늘 미안해하는 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천사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제 마음의 눈을 열어주신 김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따뜻한 마음을 열어 작은 정성들을 모아주신다면 분명 세상은 지금보다 더욱 많은 웃음과 기쁨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LIG넥스원 원종도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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